아이를 낳으면 지원이 나온다고 알고 있지만, 정작 신청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하는 가구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저도 지인이 겪은 일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걸 뼈저리게 느꼈죠. 서울시가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받고 있는데, 올해 기준이 크게 완화됐습니다. 작년에 조건이 안 맞아 포기했던 분이라면 반드시 다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기준완화 — 작년에 탈락했다면 올해는 다를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서울 주거비 지원 사업은 기준이 워낙 빡빡해서 어차피 해당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달랐습니다.서울에 거주하는 지인이 작년에 출산을 했는데, 그때 전세보증금이 3억 3천만 원이었습니다..
결혼을 하며 독립을 한 저로서는 집을 계약할 때 정말 아무것도 몰랐죠. 두 번째 이사를 한 집을 계약할 때 부동산 중개인이 하자는 대로 그냥 도장을 찍었습니다. 특약사항이 뭔지, 확정일자가 왜 필요한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 무지함이 나중에 작은 분쟁으로 이어졌고, 그때 이후로 저는 후배들에게 주거 정보를 미리 챙겨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LH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는 바로 그 무지함을 현장에서 직접 채워주는 프로그램입니다.찾아가는 상담, 왜 이게 다른가요주거 관련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보가 많을수록 뭘 먼저 봐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검색하면 나오는 글들은 죄다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을 전제로 써놓은 것 같았거든요...
매달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상승률, 혹시 "이게 내가 느끼는 물가랑 왜 이렇게 다르지?"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저는 "원래 이론과 현실은 다르잖아?"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이 지수가 국민연금 수령액, 최저임금, 각종 복지 급여와 직결된다는 걸 알고 나서는 개편 소식이 나올 때마다 챙겨보게 됐습니다. 이번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품목 개편,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얘기입니다.품목 교체: 마라탕·챗GPT는 들어오고, 도라지·땅콩은 나간다 소비자물가지수(CPI)란 가계가 실제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줄임말로 가계 지출 구조를 반영한 대표 품목들의 가격을 ..
서귀포에 사는 청년이라면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면 진짜 아깝습니다. 꼭 읽어보세요!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2026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청년 로컬액션' 참여자를 7월 18일까지 모집 중인데, 제 동생이 대학생 시절 청년 모임 지원 사업을 신청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때 놓쳤던 부분들까지 짚어드리려고 합니다.모집요강: 이 사업, 뭘 지원해주는 건가요?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친구들이랑 뭔가 해보고 싶은데, 돈도 없고 공간도 없고." 그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게 바로 이번 사업입니다.서귀포청년 로컬액션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로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제주청년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역특화..
시골로 가면 집값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막연히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귀촌을 결심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어보면 현실은 꽤 다릅니다. 2026년 7월, 청년의 산촌 정착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법이 생기면 뭐가 달라지는지, 그리고 정말 충분한지 솔직하게 짚어봤습니다.귀산촌인, 왜 지금까지 제도의 사각지대였을까요저도 알고리즘에서 귀촌 브이로그를 꽤 자주 봅니다. 신혼부부가 트럭 하나 빌려서 짐 싣고 산골 마을로 들어가는 영상인데, 처음엔 낭만적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 채널들을 계속 팔로우하다 보면 6개월쯤 지나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귀산촌인(歸山村人)이란 도시 생활을 접고 산촌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을..
솔직히 저는 민영주택 청약에서 신생아 특별공급이 아예 없다는 사실을 꽤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공공주택에는 있는데 민영에는 없다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2025년 6월 15일부터 시행된「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으로 드디어 민영주택에도 신생아 특별공급(전체 물량의 10%)이 신설됩니다. 출산가구라면 꼭 챙겨야 할 변화입니다. 특별공급, 왜 민영주택에선 안 됐을까제가 주변 신혼부부 후배들의 청약 얘기를 들을 때마다 답답했던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아이를 낳았는데 정작 민영주택 청약에서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기존 민영주택 청약 제도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하 특공) 내 일부 물량을 신생아 가구에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여기서 특별공급이란, 일반 청약 경쟁과 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