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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사는 청년이라면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면 진짜 아깝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가 2026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청년 로컬액션' 참여자를 7월 18일까지 모집 중인데, 제 동생이 대학생 시절 청년 모임 지원 사업을 신청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때 놓쳤던 부분들까지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모집요강: 이 사업, 뭘 지원해주는 건가요?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친구들이랑 뭔가 해보고 싶은데, 돈도 없고 공간도 없고." 그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게 바로 이번 사업입니다.

서귀포청년 로컬액션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로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제주청년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역특화사업이란 전국 단위 청년 정책을 각 지역 실정에 맞게 특화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제주도 전역이 대상이 아니라 서귀포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을 따로 묶어서 지원한다는 점에서 서귀포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체감도가 높은 사업입니다(출처: 지금제주).

선발 규모는 2팀이고, 팀당 최대 200만 원의 활동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여기서 활동지원금이란 팀 단위의 활동 운영비를 의미합니다. 개인에게 나눠주는 용돈 개념이 아니라, 팀이 기획한 활동을 실제로 실행하는 데 쓰는 비용입니다. 10명이 나눠 갖는다고 계산하면 1인당 20만 원이지만, 그게 아니라 팀 전체가 한 가지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시드머니라고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처음 팀 활동을 해보는 분들에게는 부담 없이 시작하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저는 생각해요.

기획 주제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연구·개발형: 서귀포의 자연·문화·생활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식
  • 체험·교류형: 취미·여가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활동
  • 정책제안형: 서귀포의 소외·불균형 완화를 위해 지역 다양성을 활용한 제안
  • 로컬형: 참여 인원 과반수가 서귀포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모임

이 네 가지 외에도 청년 활동과 관련된 어떤 주제든 신청이 가능합니다. 접수는 7월 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고, 최종 합격팀은 7월 22일에 발표됩니다(출처: 제주청년센터).

 
요약: 서귀포 청년 10인 이상 모임 2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7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

 

 

신청팁: 이건 꼭 확인하세요

사업 소개만 읽으면 "그냥 신청하면 되겠네" 싶지만, 실제로 준비해보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동생이 대학교 시절, 친구들끼리 학교 주변의 골목 상권을 조사하는 소모임으로 비슷한 지원 사업을 신청했을 때, 가장 애먹었던 부분이 팀원의 주민등록 거주지 증빙이었습니다.

다 같은 동네 사는 줄 알았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팀원 한 명이 이사 후 전입신고를 안 한 상태였어요. 신청 마감 이틀 전에야 그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주민센터로 가서 해결했다고 얘기해준 게 떠올랐어요. 이번 서귀포청년 로컬액션도 신청일 기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자격 요건을 충족합니다. 최근 이사를 했거나 자취를 새로 시작한 팀원이 있다면, 지원서 쓰기 전에 전입신고 상태부터 점검해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모집 자격은 신청일 기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공통의 관심 주제를 가진 10인 이상 모임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콘텐츠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청년을 뜻합니다. 이 사업이 기존 관 주도 프로그램과 구별되는 핵심이 바로 이 지점인데, 청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자율주도 방식이라는 점에서 처음 팀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는 분들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봅니다.

제 지인 중에 이런 소규모 모임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팀을 처음 꾸려본 경험이 나중에 정식 창업 지원 사업 서류를 쓸 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이건 저도 그 친구를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부분입니다. 작은 모임 지원 사업이라고 가볍게 볼 게 아니라는 걸 그때 새삼 느꼈습니다.

다른 지자체 청년 정책 공모전과 비교하면, 서귀포청년 로컬액션은 진입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최소 인원 요건이 10명이고 주제 제한도 거의 없다시피 열려 있는 구조라서, 처음부터 완벽한 기획서를 쓰려고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제 경험상 이런 사업은 팀원들과 "왜 이 활동을 하고 싶은지"만 명확히 정리돼 있으면 절반은 된 거라고 봅니다. 마을 비즈니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라면 더욱 좋지만, 그것까지 없어도 일단 신청해보는 것 자체가 가장 큰 한 걸음입니다.

 
요약: 신청 전 팀원 전입신고 상태 확인이 필수이며, 완벽한 기획보다 활동 이유가 명확한 팀이 유리하다

 

 

준비한다면 이것만은 꼭!

Q.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없으면 아예 신청이 안 되나요?

A. 신청일 기준으로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자격 요건을 충족합니다. 단, 로컬형의 경우 참여 인원 과반수가 서귀포 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 구성 비율을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아직 안 하셨다면 마감일 전에 꼭 처리하셔야 합니다.

 

Q. 200만 원은 팀원 개인에게 나눠주는 건가요?

A. 아닙니다. 200만 원은 팀 단위의 활동지원금으로, 팀이 기획한 활동을 실제로 운영하는 데 쓰는 비용입니다. 개인 용돈처럼 나눠 갖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활동 운영비로 어디에 쓸지를 팀 내에서 미리 논의해두면 기획서 작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이미 활동 중인 모임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공고상 기존 모임 여부에 대한 제한은 별도로 없습니다. 이미 함께 활동해온 모임이라면 오히려 공통의 관심 주제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기획서 작성이 더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자격 요건은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Q. 주제가 너무 소소해도 신청이 될까요?

A. 이번 사업은 주제 범위를 상당히 넓게 열어뒀습니다. 청년 활동과 관련된 모든 주제·분야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거창한 사업 아이디어가 아니어도 됩니다. 취미·여가 기반의 체험·교류형 활동도 기획 유형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으니, 일단 팀원들과 함께하고 싶은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마디 

서귀포청년 로컬액션은 7월 18일 마감이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팀원 주민등록 확인, 공통 주제 정리, 간단한 활동 계획 이 세 가지만 빠르게 챙기면 신청서 자체는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제가 보니까, 이런 진입 장벽이 낮은 모임 지원 사업일수록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지원 사업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실무 경험, 팀 기획서 작성 이력, 활동 결과물 등이 쌓이면 이력서나 다른 창업 지원 사업 신청에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뭔가 해보고 싶었던 아이디어가 머릿속 어딘가에 있다면, 지금이 꺼낼 타이밍이죠. 도전해보세요!

 

참고: https://www.jigeum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167